요트 위에서 즐기는 자리라 테이블 세팅이 어려운 환경이었습니다. 개인별로 나눠 먹기 편하면서도 격식 있는 보자기 도시락으로 구성했습니다.
반찬과 메인을 모두 개별 소분해, 세팅 없이도 도시락 하나로 완결되는 구성을 만들었습니다.
요트 선착장까지는 차량 진입이 제한적이라 도시락을 담은 박스를 손수레에 옮겨 마지막 구간은 도보로 이동했습니다. 흔들림이 있는 길이라 도시락 뚜껑 마감을 한 번 더 점검한 뒤 전달했습니다.
약속된 승선 시간보다 20분 일찍 도착해 선착장 담당자에게 도시락을 전달하고 보관 방법을 함께 안내해 드렸습니다. 덕분에 승선 인원이 늦게 도착하더라도 음식 품질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요트 위 행사는 흔들림과 좁은 공간이 변수라, 사전에 요트 내부 구조를 사진으로 받아 도시락을 어디에 보관할지까지 미리 계획했습니다. 뚜껑이 열리지 않도록 고정 밴드를 추가로 준비한 것도 이때의 경험이 반영된 부분입니다.
행사를 주최하신 분께서 보자기를 풀었을 때 손님들의 반응이 좋았다는 후기를 전해 주셨습니다. 이후 요트나 야외 행사 문의가 들어오면 이번 사례의 포장 방식을 기본안으로 먼저 제안하고 있습니다.
고급도시락은 반찬 하나하나의 간과 온도까지 신경 써야 완성도가 달라집니다. 이번 요트클럽 건에서는 조리를 마친 뒤 상온에 잠시 두어 온도를 맞춘 다음 포장해, 도시락을 열었을 때 너무 차갑거나 뜨겁지 않도록 조절했습니다.
VIP를 대상으로 한 도시락은 포장 순서보다 마감 상태가 더 중요합니다. 보자기 매듭 위치, 스티커 부착 각도까지 하나하나 확인한 뒤에야 배송 박스에 담았고, 이런 꼼꼼함이 재의뢰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트 위라는 특수한 공간은 일반적인 케이터링 매뉴얼이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흔들림이 있는 환경에서의 포장 방식을 새롭게 정리했고, 이후 비슷한 환경의 의뢰가 들어올 때마다 이 노하우를 기본으로 삼고 있습니다.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만큼 배송 이후에도 문제가 없었는지 다음 날 간단히 확인 연락을 드렸습니다. 이런 사후 확인 과정도 저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서비스 중 하나입니다.
요트나 선상 행사처럼 특수한 환경에서는 메뉴를 짤 때부터 이동과 보관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국물이 있는 음식이나 소스가 많은 메뉴는 흔들림에 취약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이동에 강한 메뉴 위주로 구성안을 제시하는 편입니다. 한강 요트클럽 건에서도 이런 기준으로 메뉴를 추려, 도착했을 때도 처음 담았을 때와 거의 같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고급도시락은 포장을 풀기 전과 후의 인상이 크게 달라지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보자기를 묶는 매듭 하나까지도 통일된 모양을 유지하려 신경 쓰고 있습니다.
진행 결과 요약
- 개별 보자기 포장 고급도시락 구성
- 요트 위 협소한 공간에 맞춘 구성
- 반찬과 메인 모두 개별 소분
- 현장 배송 및 전달까지 완료
“요트나 실외처럼 세팅이 어려운 장소는 도시락 하나에 구성을 다 담아야 해서 더 신경 쓰게 돼요. 보자기를 풀었을 때의 만족도를 가장 중요하게 봅니다.” 나든솔 · 이윤선쿠킹스튜디오